경찰이 장기간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에 대한 강제 진입을 시도하면서 시위대와의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병력은 이날 오전 9시께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내부 진입을 전격 시도했다.
그러나 현장을 점거하고 있는 시위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현재 양측이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찰의 진입 시도는 해당 시설에 입주한 단체들의 지속적인 공권력 투입 요청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해 있는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은 시위대의 출입 통제로 인해 10여 일째 사무실에 출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장 업무 마비 사태가 장기화되자, 이들 체육단체는 그동안 경찰과 정부를 향해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경찰은 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시위대의 해산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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