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G7 정상회의 참석…2년 연속 글로벌 무대 외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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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G7 정상회의 참석…2년 연속 글로벌 무대 외교전

포인트경제 2026-06-16 09:2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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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G7 초청
글로벌 안보·AI 논의
G7 파트너십 강화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현지 시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피렌체)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현지 시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피렌체)

[포인트경제]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틀간의 다자 외교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캐나다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G7 무대에 초청받은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핵심 현안을 조율하며 한국의 외교적 위상을 다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 초청에 따라 한국과 함께 브라질, 인도, 케냐, 이집트 등 5개국 정상이 확대 회담에 동참해 글로벌 현안을 함께 논의한다.

한국이 참여하는 다자 세션은 첫날 열리는 확대회의 1세션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지난 17일 오전 확대회의 2세션과 업무 오찬으로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첫날 저녁 프랑스 측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과 환영 행사에도 자리를 함께하며 친교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확대세션의 주요 쟁점으로는 국제 개발협력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이슈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각 세션에서 한국이 축적해 온 발전 경험과 정책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G7이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가교로서 한국 정부가 중추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방침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출국 전 브리핑을 통해 연속적인 G7 정상회의 초청은 한국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굳건한 신뢰와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디딤돌 삼아 내년 2027년 미국, 2028년 영국 등 향후 G7을 이끌 차기 의장국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지며 파트너십을 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송식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로마)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송식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로마)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월 발발한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이후 G7 리더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장국인 프랑스 엘리제궁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 충격 완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과 외교가의 관심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의 행보에 쏠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내 기뢰 제거를 포함한 종전 합의 이행과 사후 조치를 위해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양자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성사될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회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조율되거나 진전된 상황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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