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 '더 프레임'을 호텔용 TV 시장으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사업 공략에 나선다. 단순 콘텐츠 시청 기기를 넘어 객실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인테리어 요소로 TV의 역할을 확대해 기업간거래(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6'에서 호텔 전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 글레어 패널, 액자 형태의 27.5mm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표시할 수 있는 '컬렉션 허브' 기능을 탑재해 객실과 로비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 호텔 TV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AI 기반 생성형 배경화면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투숙객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해외 여행 중에도 현지 방송이나 삼성 TV 플러스를 모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빌트인 연결 방식과 슬림핏 벽걸이를 지원해 액자처럼 벽면에 밀착 설치할 수 있으며, 마그네틱 방식의 맞춤형 프레임 베젤을 통해 공간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연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호텔 TV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호텔 TV 전 모델에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투숙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던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이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체크아웃 시 연동 정보가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도 가능하다.
호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솔루션도 제공한다. 호텔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관리 플랫폼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객실 TV 상태와 서비스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와 부가 수익 창출 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
더 프레임 설치 호텔의 경우 컬렉션 허브 관리 기능을 통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일괄 배포할 수 있으며, 실내 조도에 따라 콘텐츠 밝기와 색상 톤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형·55형·65형·75형 등 총 4개 모델로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호텔용 더 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