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 활동을 통해 한국 신협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세계 신협운동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폴 트라이넨 WOCCU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신협은 조합원 중심 금융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만남은 고 회장의 WOCCU 이사 활동을 앞두고 향후 협력 과제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회장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WOCCU 이사로 활동하며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이후 감사·위험관리위원회, 거버넌스·선거위원회, 난민·재건·구호위원회 가운데 한 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양측은 약 2시간 동안 WOCCU 주요 현안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7월 시드니 연차총회와 이사회 일정, 위원회별 역할, 한국 신협의 국제 네트워크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고 회장이 참여를 검토 중인 감사·위험관리위원회는 재무 건전성과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다루며, 거버넌스·선거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선거 제도, 정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난민·재건·구호위원회는 분쟁과 재난 지역의 신협 재건 및 금융 접근성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 신협이 국제 신협운동에 기여해 온 성과와 향후 협력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아시아 지역 신협 발전과 개발도상국 지원, 금융포용 확대 등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의 핵심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회장은 지난 4월 케냐에서 열린 WOCCU 이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각국 이사진과 첫 공식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당시 논의된 안건과 배경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신협중앙회는 앞으로도 WOCCU를 비롯한 국제 협동조합 금융기구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신협의 운영 경험과 우수 사례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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