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T바이오텍, 시리즈 B 211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기술 이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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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T바이오텍, 시리즈 B 211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기술 이전 가속화

이데일리 2026-06-16 09: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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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혁신 항체 기반 섬유화 신약 개발사 FNCT바이오텍이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FNCT바이오텍은 위축된 비상장 바이오 투자 환경 속에서도 △프리미어파트너스를 필두로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했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아주IB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농협은행 △오엔벤처투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스파크랩에쿼티스 △엔블록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했다. 총 10개 기관으로부터 21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당초 목표액을 초과했다.

(사진=FNCT바이오텍)




FNCT바이오텍은 이번 조달한 자금으로 주력 파이프라인인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FB-101'의 전임상 마무리를 비롯해 글로벌 기술이전(L/O) 가속화, 후속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FNCT바이오텍의 핵심 경쟁력은 섬유화 질환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타깃을 발굴하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에 있다.

회사는 섬유화를 악화시키는 핵심 순환 고리인 'CSF3-STAT3-TGFβ 양성 피드백 루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IF: 52.7)'에 게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FNCT바이오텍은 섬유화 악순환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인 CSF3를 직접 표적하는 혁신항체 FB-101을 개발하고 있다. FB-101은 단순한 질환 진행 억제를 넘어 손상된 폐 조직의 구조적·기능적 회복(Functional Recovery)을 목표로 하는 계열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다.

또한 FNCT바이오텍은 동물 모델의 한계를 넘어 실제 인체 유래 폐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FB-101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FB-101은 손상된 폐포 상피세포의 핵심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켰으며, 이는 향후 임상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회사는 글로벌 섬유증 분야를 선도하는 빅파마와 지난 2년간 까다로운 심층 기술 검토 및 질의응답 과정을 거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FNCT바이오텍은 해당 빅파마와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L/O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든 티켓(Golden Ticket)'에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검토 및 공동연구 논의를 전방위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FNCT바이오텍은 단일 자산(에셋)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ADC 전문 개발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파이프라인을 구축, 고형암 분야로의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자체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염증과 섬유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난치성 질환 전반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장 조직의 염증과 섬유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루푸스 신염을 차세대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수재 FNCT바이오텍 대표는 “바이오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회사의 과학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동참해 준 투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과 진행 중인 파트너링 논의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2029년 상반기 코스닥 IPO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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