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영어축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2026 과천 글로벌 테마영어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아와 초·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2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헬로, 컬쳐 체험 유니버스 2026(Hello, Culture Experience Universe 2026)’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영어 테마 체험 여권을 받은 뒤 각 체험부스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특별공연을 포함해 총 1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반영한 11개의 테마 체험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호주 부스에서는 현지 대표 디저트인 라밍턴 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튀르키예 부스에서는 터키쉬 딜라이트를 담는 케이스 공예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중국은 딤섬 모양 말랑이 쌓기 게임, 태국은 코코넛 볼링 게임이 운영된다. 또 일본부스는 초밥 기차 게임, 프랑스는 마카롱 모양 비누 만들기, 이탈리아는 파스타 팔찌 만들기, 멕시코는 '롤 어 타코(Roll a Taco)' 게임 등 각 나라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AI 기술을 접목한 K-POP 컬쳐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과 함께 한국 대중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며 미래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컬쳐 부스 4개소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패런츠 미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풍선아트와 매직쇼, 글로벌 버스킹 공연 등 특별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테마영어 체험축제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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