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아스널의 세트피스 방식을 본뜨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세트피스의 달인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이기도 하다. 따라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아스널의 강점을 살리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60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 L조에 속해 있고,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가나,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세트피스 전술이 우승 도전에 중요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너킥을 통해 19골을 넣으며 끝내 우승까지 거머쥔 아스널의 전술을 본뜰 계획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는 아스널 선수들이 많기에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핵심 선수인 데클란 라이스와 부카요 사카는 아스널에서 코너킥 또는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는 선수들이다. 첼시 소속 리스 제임스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력적인 킥력을 발휘한다.
투헬 감독은 세트피스를 중요시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세트피스에 강한 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해왔고, 이를 위해 전문가들을 뽑았다"라고 말했다.
이미 사용해서 성과를 거뒀다. 'BBC'는 "선수들이 보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수비수와 경합하며 골문을 향해 움직이도록 했다. 그 후, 밀집해 있는 선수들 앞쪽의 빈 공간을 향해 바깥쪽으로 아웃스윙 코너킥을 올렸다. 이 전술을 통해 뉴질랜드전에서 존 스톤스와 댄 번이 두 차례의 서로 다른 기회에서 마크맨 없이 자유롭게 골문을 향해 헤더를 날리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을 활용한 다른 방법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먼저 자신들을 마크하는 수비수들의 뒤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었다. 공이 상대 수비수들의 머리 위를 넘어가기 때문에, 수비수들은 뒤로 뛰어가 파 포스트에 자유롭게 서 있는 선수를 저지하거나 경합할 수 없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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