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 우승급 정신력!...포스텍 "'북중미 WC 최대 이변' 카보베르데, 위대한 순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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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 우승급 정신력!...포스텍 "'북중미 WC 최대 이변' 카보베르데, 위대한 순간 만들었다"

인터풋볼 2026-06-16 07:3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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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카보베르데를 극찬했다.

카보베르데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매우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스페인이 고삐를 쥐고 있었다. 기록을 봐도 알 수 있었다. 스페인은 점유율 74%를 바탕으로 슈팅 27회를 성공했다. 카보베르데 박스 안에서 51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카보베르데 수비수들의 집념과 보지냐 골키퍼가 스페인의 득점을 가로막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카보베르데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ITV'와 인터뷰에서 "스포츠, 특히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오늘 카보베르데 선수들의 내면에는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무언가가 있었다. 우리는 여기 앉아서 전력을 분석하며 '스페인이 정말 편안하게 이길 것'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우리는 카보베르데 선수들의 마음속에 있는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카보베르데라는 작은 나라의 국민들은 자랑스럽게 '나는 카보베르데 출신'이라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그들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에마 헤이즈 감독은 "그들은 경기 중 단 한순간도 잘못된 타이밍에 자신의 수비 구역을 이탈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임무를 끈질기게 완수했고, 규율이 잡혀 있었으며 투지가 넘쳤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것은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 하나의 엠블럼을 대표하기 위해 구성된 팀이 가진 역량의 승리다. 결코 운이 좋아서 얻은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 자격을 증명해 내며 당당하게 쟁취한 결과"라고 더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이자 과거 호주 축구 대표팀, 셀틱, 요코하마 마리노스, 토트넘 홋스퍼 등을 이끌었다. 토트넘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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