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행정력과 국비 확보 능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충청남도 시군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웅진도서관은 국비 2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공주시는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6년(2025년 실적) 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3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군평가는 정부 위임사무와 국가·도정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도내 15개 시군의 행정 역량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공주시는 정량평가 시부 2위, 정성평가 시부 2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종합평가 최종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9년 시군평가 제도 도입 이후 공주시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특히 연초부터 부서별 평가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매월 실적 점검과 전문가 컨설팅,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와 포상금을 시민 편의 증진 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은 웅진도서관으로, 총사업비 34억 원 가운데 70%인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도서관 시설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웅진도서관에는 고성능 창호 교체, 내·외벽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도입,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에 착수하고, 오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군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발판 삼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노후 시설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웅진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교육 활동을 이끄는 공주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평가 최고 성과와 대규모 국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공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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