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카보베르데가 기적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가비, 오야르사발, 토레스, 페드리, 로드리, 루이스, 쿠쿠렐라, 라포르테, 쿠바르시, 요렌테, 시몬이 선발로 나섰다.
카보베르데는 4-1-4-1 전형으로 응수했다. 리브라멘토, 카브랄, 몬테이로, 두아르테, 멘데스, 피나, 카브랄, 보르제스, 로페스, 모레이라, 보지냐가 출격했다.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페드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카보베르데 수비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카보베르데가 계속 수비하다가 번뜩였다. 전반 38분 프리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카브랄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슈팅했는데 높이 떴다.
스페인이 연속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왼쪽에서 쿠쿠렐라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을 토레스가 강력하게 슈팅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이어 오야르사발이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보지냐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 전반 45분 쿠쿠렐라가 올린 크로스를 토레스가 낮게 슈팅했는데, 보지냐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라포르테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았지만 다시 한번 보지냐 골키퍼가 다이빙해 선방을 보여줬다.
스페인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올모의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지체하지 않고 슈팅했는데, 카보베르데 수비에 맞고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전에 스페인이 집요하게 득점을 노렸다. 후반 11분 페드리가 높게 띄운 패스를 침투하던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보지냐가 막아냈다.
스페인이 강수를 뒀다. 후반 26분 메리노와 야말을 투입했다. 효과가 나타났다.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요렌테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슈팅했다. 그러나 보지냐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어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쿠쿠렐라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카보베르데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후반 43분 올모의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슈팅했는데, 수비 블록에 막혔다. 이후 카보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동안 스페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승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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