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제10대 원장에 에너지 분야 정책 전문가 양원창 씨가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양원창 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버밍험대에서 환경자원경제학 석사,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여년 간 공직 생활을 했고 두산중공업 신사업개발 상무와 세종시청 경제산업국장,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공직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지원 기능 강화를 진두 지휘하게 된다.
에너지 분야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인 양 원장은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에너지 시스템 부문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전문성은 최근 조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대체 연료 운반선 △전기추진선 △특수목적선 등 미래 선박 기술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강점이란 평가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7 Star-Ship Project’는 미래 조선산업을 선도할 7대 핵심 선박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개발과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의 중요성도 더욱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KOMERI는 차세대 선종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시험평가 기반 확충과 △국내외 인증 연계 △실증 지원 등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 신임 원장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선박 건조 역량뿐 아니라 선박에 탑재되는 핵심 기자재의 기술력과 신뢰성에서 결정된다”며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긴밀하게 연결함으로써 국내 기자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산업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KOMERI는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고부가 조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 생태계의 미래 전환을 견인하는 전문 산업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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