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영턱스클럽의 리더 임성은이 13년 만의 가수 복귀를 선언했다. 연예계를 떠나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 럭셔리 스파를 운영하던 그가 다시 마이크를 잡기로 했다.
정산 문제 제기가 부른 그룹 해체와 연예계 이탈
임성은은 1996년 영턱스클럽 리더로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그 이면엔 씁쓸한 현실이 있었다. 멤버들의 정산 문제를 기획사에 공식 제기했다가 강하게 거부당한 것이다.
6~7개월을 버티며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솔로로 전향했다. 2002년 '미즈'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을 낸 뒤 가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필리핀 보라카이로 터전을 옮겼다.
보라카이에서 일군 2000평 스파, 그리고 13년 만의 컴백 결심
보라카이에 정착한 임성은은 2006년 사업가 송진우와 결혼했고, 현재 2000평 규모의 럭셔리 스파를 직접 경영하는 사업가로 자리를 잡았다.
어머니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보라카이 생활을 이어왔으나, 어머니는 이주를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컴백의 불씨는 지난해 연말 한국 방문에서 지펴졌다. 복고 음악 열풍인 '토토가' 분위기를 직접 목격하며 무대 복귀를 결심했고, 현재 앨범 제작 기획이 진행 중이다. 2024년 'Back to the 90's 빅쑈'에서 영턱스클럽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턱스클럽 노래 아직도 흥얼거리는데 진짜 오는 거냐", "정산 문제로 피해 봤던 분이 이렇게 잘 되셨다니 통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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