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제1연평해전 승전 27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부대 내 충무동산 전승기념비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서해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연평해전 당시 지휘관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이재섭 2함대사령관, 장병 및 군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15일 연평도 서방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도발에 맞서 해군이 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당시 해군은 북한 어뢰정 1척을 격침시키고 경비정 5척을 대파하며 서해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기념식은 참전용사 소개와 국민의례, 작전 경과보고, 해군참모총장 축전 대독,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7년 전 승전을 이끈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서해와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다졌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제1연평해전은 참전 장병들이 혼연일체가 돼 임전무퇴의 정신을 발휘한 위대한 승전”이라며 “승전의 역사를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섭 2함대사령관은 “제1연평해전은 우리의 바다를 반드시 지켜낸다는 필승의 신념을 보여준 명예로운 해전”이라며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서해 수호 의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이후 참전용사들과 장병들은 전승기념비를 둘러보며 당시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장병들은 행사장을 떠나는 참전용사들을 도열 환송하며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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