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테헤란 평화 합의에 국채 수익률 전 구간 급락…단기물 3.7%대 진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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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테헤란 평화 합의에 국채 수익률 전 구간 급락…단기물 3.7%대 진입 (종합)

나남뉴스 2026-06-15 16:5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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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적 종전 선언이 발표되면서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3년 만기 국고채는 전일 대비 6.4bp 떨어진 연 3.74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10년물로, 7.7bp 하락하며 연 4.118%를 나타냈다. 5년물과 2년물 역시 각각 5.4bp, 6.3bp 내리며 연 3.917%와 연 3.605%에 장을 닫았다.

장기물 구간에서도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20년물이 5.3bp 빠진 연 4.245%를 기록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1bp, 5.0bp 내려 연 4.181%, 연 4.051%로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이번 합의는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5시 30분경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식화됐다. 그는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협상이 방금 완료됐다"고 게시했다. 이란 측에서도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이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레바논을 비롯한 전 전선에서 영구적이고 즉각적인 교전 중단이 선언됐다"고 확인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 106일 만의 종전이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전망이 부상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보다 8.7원 하락한 1,511.1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에서 1만3,71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에서는 1만288계약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종전이 성사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 점도 채권 강세에 힘을 보탰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물가 압력이 경감되면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후퇴했다"며 "미국발 호재가 국내 국고채 시장까지 파급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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