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이 열렸다.
(사)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선·염태영·김준혁 국회의원실, 한국시니어라이프코칭협회와 ‘독립유공자 유족 주거 현실과 공공임대 제도 연결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염태영·김준혁 의원과 국토교통부, LH,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2만5천~3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70대 이상 독립유공자 중 95% 이상이 공공 주거 지원에서 소외된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 회장은 관계 기관의 역할 분산과 제도적 공백을 지적했고, 이현철 성남도시공사 처장과 조승연 LH토지주택연구원 박사는 각각 공공임대 공급 확대와 맞춤형 상담체계 구축, 체계적인 주거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정책 과제로 지목했다.
이어 윤효진 한국시니어라이프코칭협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조성태 국토부 과장과 여준구 LH 처장, 홍경구 단국대 교수 등이 나서 유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을 주최,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이날 제시된 대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주거 사각지대 해소에 필요한 입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삼열 유족회장은 “독립운동을 직접 경험한 세대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후손들이 겪는 어려움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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