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계곡에 소방·경찰·군까지 총출동… 포천시, 풍수해 실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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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에 소방·경찰·군까지 총출동… 포천시, 풍수해 실전훈련

경기일보 2026-06-15 16:2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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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에서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와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에서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지난해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포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백운계곡 현장에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포천시는 최근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 장소로 백운계곡이 선택된 것은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데다 집중호우 때 계곡 수위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수해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초기 주민 대피와 현장 통제, 인명 구조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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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이동면 백운계곡 일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훈련에는 포천시를 비롯해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육군 제5군단, 민간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드론과 재난안전통신망 PS-LTE, 방재·구호 장비 20여대도 투입돼 수색·구조와 상황 전파, 기관 간 지휘·통제 절차를 실제처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백운계곡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와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현장 상황이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되고, 본부 지시가 다시 현장 조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동시에 확인하며 지휘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시나리오는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극한 호우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 야영객이 고립되고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위험지역 주민 사전 대피와 통제, 계곡 고립객 구조, 실종자 수색, 응급의료체계 가동, 쓰러진 수목 제거와 긴급 복구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이 이어졌다.

 

시는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 사항과 행정안전부 평가위원, 국민체험단의 의견을 종합해 재난 대응 행동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체계로 다듬겠다는 취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백운계곡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재난 취약지역의 초동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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