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다행"이라면서도 정치권이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전면 재개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정치권은 지금 당장의 유가 하락과 증시 반등에 안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우리 민생경제와 기업활동에 아픈 충격을 미친 만큼 에너지 안보와 핵심 공급망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안보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할 때"라며 "정부는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비상 대응책, 우리 선박 및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한미의원연맹 야당 간사인 조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아직 최종 서명과 이행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전쟁이 멈출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란 전쟁의 끝에서 잠시만 안도하고 대한민국 외교와 산업안보를 다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적었다.
5선 중진 조배숙 의원은 페이스북에 "총성이 멈춘 뒤에 다가올 진짜 경제 전쟁에 대비해 즉각적인 비상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정부와 여당은 당장 소모적인 '명청대전'을 멈추라. 다가올 전쟁의 후폭풍에 대비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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