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이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히기 위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과 연계해 이달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포천 다문화가족 한국 전통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다문화가정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가비 부담으로 문화 체험 기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통비와 관람비 등 운영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경복궁을 방문해 광화문, 근정전, 경회루 등 조선 왕조의 대표 유적을 사학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의미와 건축물에 담긴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는 방식으로 진행돼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현대 문화예술 체험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드로잉 뮤지컬 ‘페인터즈’를 관람하며 한국 공연예술의 역동성과 창의적인 무대 연출을 경험하게 된다.
전통 역사 탐방과 현대 문화예술 관람을 결합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지원청은 야외 현장학습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뒀다. 각 회차 전날인 12일과 19일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이동 중 교통안전 수칙과 감염병 예방, 단체 활동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와 한국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와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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