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교육 환경과 미래 직업의 변화를 앞당기는 가운데, 포천지역 학부모들이 자녀의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가정 독서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교육지원청은 15일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책 읽는 가족 학부모 독서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AI 시대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가정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책 읽기를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대화하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연은 ‘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의 저자인 박근모 작가가 맡았다.
박 작가는 지식 습득 자체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말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힘이 앞으로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서 후 내용을 가족에게 설명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녀에게 책 읽기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기보다 부모가 먼저 책을 가까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정에서 부모의 독서 습관이 아이에게 가장 직접적인 교육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AI 시대의 교육 해법이 거창한 기술 교육만이 아니라, 가정 안의 대화와 독서 습관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만 말하기보다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먼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소성숙 교육장은 “AI가 빠르게 발전할수록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감성과 깊이 있는 사고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가정마다 책 읽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