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영덕] 전지훈련에서 구슬땀 흘리는 울산 주장단…김영권-정승현 “우승 트로피 들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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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영덕] 전지훈련에서 구슬땀 흘리는 울산 주장단…김영권-정승현 “우승 트로피 들어봐야죠”

일간스포츠 2026-06-15 16:0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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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승현(왼쪽)과 김영권이 15일 경북 영덕군의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울산

“다시 우승 트로피 들어봐야죠.”(김영권)
“항상 목표는 우승입니다.” (정승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주장 김영권(36)과 부주장 정승현(32)이 전지훈련서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다.

김영권과 정승현은 15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구단 하계 전지훈련 캠프서 훈련을 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울산은 지난 12일부터 전지훈련을 진행, 시즌 후반기를 대비하고 있다.

울산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까지 2위(8승2무5패·승점 26)를 기록했다. 선두 FC서울(승점 32)과 격차는 6점이다. 

부진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터는 출발이다. 울산은 지난해 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 각종 대회를 병행하다 페이스를 잃고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감독이 두 차례나 바뀌었고, 선수단 내에서도 변동이 이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 4연패에 도전했던 울산은 K리그1 9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동계 훈련 때부터 선수단 분위기가 남달랐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지금의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날 김영권은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서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울산은 항상 우승을 다투던 팀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했고, 경쟁력도 갖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울산 정승현(왼쪽)과 김영권이 15일 경북 영덕군의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울산

함께 자리한 부주장 정승현 역시 “시즌 초 김현석 감독님과 미디어데이에 가서 우승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침묵 속에 우리를 비웃는 느낌이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는 지금 2위고, 좋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항상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두 선수가 신경 쓰는 건 단연 수비다. 울산은 리그 첫 15경기서 20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14개 구단 중 최다 3위(1위 광주FC 37실점)다. 팀 득점 2위(22골)에 오른 공경력이 위안이지만, 높은 실점률은 걱정거리다. 김영권은 부상 영향으로 전반기 8경기, 정승현은 12경기를 뛰었다.

김영권은 “코치진과 함께 수비하는 방법에 대해 세밀한 훈련을 진행 중”이라면서 “다 말하긴 어렵지만, 전반기에 잘되지 않았던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 약속된 플레이를 함께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반기 백3 전술을 쓰면서 완성도도 높이고 있다. 어떤 전형에서든 이질감이 없도록, 상대에 따라 대응하는 법을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승현은 “실점을 했지만, 어쨌든 팀이 공격적으로 했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며 “야고, 말컹 등 공격수들이 기회를 살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순위 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개개인이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울산 수비진에 든든한 지원군은 단연 ‘철마’ 토마스(네덜란드)다. 그는 지난 14일 FC안양을 떠나 울산에 합류했다. 정승현은 “토마스 선수는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라며 “그의 실력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나. 팀과 잘 융화할 거로 본다.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반겼다.

울산은 오는 7월 5일 광주FC와의 원정경기서 하반기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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