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4월 투자 수익 실현 자금 3조 7천억…주택 구입으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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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4월 투자 수익 실현 자금 3조 7천억…주택 구입으로 유입

센머니 2026-06-15 15:4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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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올해 주식과 채권 등을 처분한 3조 7천억 원이 주택 매수 시장으로 흘러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약 65%인 2조 4천억 원은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고, 특히 강남3구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집계를 제출받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원 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월 자금조달계획서를 보면,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주택 구입 자금의 65.5%(2조 4,396억 3,100만 원)는 서울 주택 매입에 투입됐다. 특히 ▲강남구 3,706억 9,100만 원 ▲송파구 3,531억 5,100만 원 ▲서초구 2,903억 8,200만 원 등의 순서로 자금이 유입됐다. 강남3구 주택 매수에 들어간 주식 및 채권 매각자금은 총 1조 142억 2,400만 원으로 서울 자치구 전체의 41.6%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가격대별로는 15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대별로 보면 '15억원 이상' 주택 매매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2020년 3.2% ▲2021년 4.9% ▲2022년 4.5% ▲2023년 4.1% ▲2024년 4.6%, ▲2025년 4.7% 등으로 매년 5% 아래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9%대로 상승했고 4월에는 13.2%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코스피 급등세와 담보대출 제한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증시 활성화에 따른 투자 수익 실현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더 흘러들어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내놓고 있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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