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산사음악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리며 초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과천시는 12일 보광사에서 ‘2026 산사음악회-낭만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산사음악회는 과천시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과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950석 규모의 객석이 가득 찬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연장 주변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무대를 함께 즐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과 정훈희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우리는’, ‘담배가게 아가씨’, ‘왜 불러’ 등을 열창했으며, 정훈희는 ‘꽃밭에서’, ‘무인도’, ‘꽃길’ 등을 선보이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이 열린 보광사는 도심 속에서도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은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젊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다시 만나니 그때의 추억이 떠올랐다”며 “세월이 흘러도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 20회를 맞은 산사음악회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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