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성용 기자┃삼성은 지난 13~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뒤집으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특히 2경기 연속 역전승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은 세 경기 모두 선취점을 허용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시즌 내내 강점으로 꼽혔던 선발진이 다소 흔들렸고,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다.
2차전에서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초반 대량 실점하며 6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병우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박승규의 결승 적시타가 터지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3차전 역시 드라마 같았다. 삼성은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재역전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위닝시리즈는 삼성이 올 시즌 보여준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드러냈다.
경기 초반 실점과 선발진 불안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경기 후반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폭발적인 장타력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입증했다.
연이은 역전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삼성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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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성용 기자 syjung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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