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도 훼손 시신’ 미확인 추측 SNS 확산…경찰, 사실관계 확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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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송도 훼손 시신’ 미확인 추측 SNS 확산…경찰, 사실관계 확인 검토

경기일보 2026-06-15 14:1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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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 올라온 추측 글들. 쓰레드 갈무리

 

인천 송도동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한 훼손 시신 일부와 관련(경기일보 11일자 인터넷판)한 경찰 수사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글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기사 댓글에 누군가 적어둔 걸 봤다”며 “아이의 이름은 □□이고 대형마트 점포에 근무하는 여자가 아이의 다리를 잘랐다”고 게시했다. 이어“그땐 무심코 넘겼는데 나중에 기사를 아무리 찾으려 해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이 찾아 캡처한 해당 댓글에는 ‘□□라는 이름의 여자같이 예쁜 남자아이라고 함’, ‘빌라에서 살해돼 복싱용 가방에 넣어져 운반됐고, 이마트 □□점에서 일하는 여성이 다리를 잘랐다고 함’이라는 취지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현재까지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관계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온라인상에 확산하는 추측성 글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경찰은 10일 오후 2시28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한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신체 일부는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센터 직원에 의해 발견했으며, 붕대에 감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무릎 바로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 41㎝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해당 신체 일부의 성별과 연령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 중이다. 경찰은 신체 치수 등을 토대로 피해자가 여성 또는 어린 학생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천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미인정 결석자나 장기결석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또 시신에서 확보한 유전자정보(DNA)를 종전 실종자 자료와 대조하는 등 피해자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한 여러 추측이 온라인상에 떠도는 것은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할지에 대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 연수·중구서 수거된 재활용품 속 ‘붕대 감긴 신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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