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350,105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이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극적인 우승을 달성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TR010 HYBRID #7 차량은 381랩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단 10.913초 차로 1위에 올랐으며, 마이크 콘웨이(Mike Conway)와 고바야시 카무이(Kamui Kobayashi)에게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우승, 닉 데 브리스(Nyck de Vries)에게는 첫 종합 우승 기록이 남았다.
TR010 HYBRID #8 차량은 세바스티앙 부에미(Sébastien Buemi), 브렌돈 하틀리(Brendon Hartley), 히라카와 료(Ryō Hirakawa)의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선두와 20.417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두 차량은 하이퍼폴(Hyperpole)에서 후위 그리드 위치에서 출발했음에도, 공격적인 초기 전략과 조기 연료 보급을 통해 상위권 경쟁에 진입했다.
#7 차량은 초반 펑크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꾸준한 속도와 아침 시간대 집중 주행으로 레이스 종료 6시간 전 상위권에 진입했다. #8 차량은 초기 연료 전략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9시간차 오프트랙과 드라이브스루 페널티, 브레이크 드럼 수리 등으로 후반부 경쟁이 어려웠다.
레이스 종료 6시간 전 투입된 세이프티카는 필드를 재정렬하며 두 차량이 선두권 경쟁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남은 3시간 동안 브렌돈 하틀리와 닉 데 브리스의 대담한 추월 전략으로 토요타 레이싱은 1-2위를 확보했고, #7 차량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8 차량은 마지막 1시간 타이어 교체로 순위가 변동했으나 최종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획득한 더블 포인트로 토요타 레이싱은 WEC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36점 차 선두를 유지했으며, #7 차량 드라이버 라인업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다음 WEC 레이스는 7월 12일 인터라고스에서 열리는 ‘상파울로 6시간(6 Hours of São Paulo)’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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