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론 성능 경쟁 확대… 국내 기업 비드래프트, GPQA서 90.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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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론 성능 경쟁 확대… 국내 기업 비드래프트, GPQA서 90.9% 기록

디지틀조선일보 2026-06-15 14: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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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드래프트 제공
    /비드래프트 제공

    생성형 AI 시장이 단순 대화 능력을 넘어 복잡한 문제 해결과 추론 역량 경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AI 기업 비드래프트가 과학 추론 분야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드래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Darwin-398B-JGOS’ 가 글로벌 AI 벤치마크인 GPQA Diamond 평가에서 90.9%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GPQA Diamond는 생물학, 물리학, 화학 등 과학 분야의 고난도 문제로 구성된 평가 지표로, 단순 정보 검색보다 개념 이해와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데 활용된다.

    비드래프트에 따르면 Darwin-398B-JGOS는 총 198개 문항 중 180개를 정답 처리해 90.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추가적인 성능 향상 기법 없이 단일 그리디(Greedy) 디코딩 방식만으로 해당 결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Darwin-398B-JGOS는 비드래프트의 진화형 모델 개발 플랫폼인 ‘Darwin V9’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Darwin V9의 핵심 기술로 여러 사전 학습 모델의 특정 능력을 분석·추출한 뒤 이를 재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추론, 코딩, 언어 처리 등에 특화된 모델들의 신경망 구조를 계층 단위로 분석해 필요한 기능만 선별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별도의 대규모 재학습 없이 고성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비드래프트는 이와 별도로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AETHER’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ETHER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다수의 어텐션 메커니즘을 결합한 이종(異種) 어텐션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드래프트는 이를 통해 장거리 추론, 국소 패턴 분석, 선형 시퀀스 처리 등 다양한 연산 특성을 하나의 모델 안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AETHER를 자사의 차세대 AI 아키텍처 연구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드래프트가 개발한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 ‘JGOS-31B-Citize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는 비드래프트는 서울AI허브 입주기업으로, 정부 첨단 GPU 지원 사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컴퓨팅 활용 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이번 성과는 별도의 점수 보정 기법 없이 단일 추론 방식만으로 달성한 결과”라며 “향후 과학, 산업, 행정,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문제 해결형 AI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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