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회장은 이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간담회에서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이상 동일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를 포함한 회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산업안전부문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복선전철 3-2공구 현장 산업재해 이후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그룹에 안전경영 쇄신과 강도 높은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이행을 촉구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사업회사별 안전대책과 동일사업장 반복 사고 근절 방안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신안산선과 같은 특별히 위험한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안전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안전활동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안전보건관리자 고용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과 실행을 촉구했다.
이에 장 회장은 "깊이 70m에 달하는 신안산선 공구는 일반 현장보다 훨씬 높은 위험성을 가진 사업장"이라며 "모든 공구의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법정 기준 이상으로 추가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전문회사가 보유한 감독 인력을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 배치해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과 철강 등 전 계열사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그룹 안전경영체계 고도화 작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포스코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포스코가 4명을 차지했다. 고용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포스코그룹 차원의 근본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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