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잠실 개표소 봉쇄, 명백한 불법...동조하면 패가망신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청장 "잠실 개표소 봉쇄, 명백한 불법...동조하면 패가망신할 것"

경기일보 2026-06-15 12:41:06 신고

3줄요약
PYH2026061221810000401_P4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지난 12일 저녁 다시 규모가 커져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잠실 개표소(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사태와 관련해 "분명한 업무방해이자 권리행사 방해로 불법 행위"라며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청장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이 업무 수행을 위해 출입하려는 것을 막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장 봉쇄로 인해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 단체들은 10일째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청장은 "현재 현장에서 철저히 채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로 예정된 입주 체육 단체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조사를 마친 뒤 구체적인 경찰 대응 방향과 사후 사법 처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청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모인 '잠실 개표소 시위대' 일부가 일반 시민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하는 등 도를 넘은 불법 행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 청장은 최근 시위대가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사적 검문 및 소지품 수색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다중의 위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일반 강요가 아닌 '특수강요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주변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엮이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며 참가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이처럼 박 청장이 강경한 형사 처벌을 예고한 것은 시위대의 불법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전날 유럽 순방 중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적 검문 및 위력을 동원한 업무방해 행위는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는 유소년 대표팀 소지품 수색에 가담한 용의자 3명을 특정해 이 중 1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현재 잠실 개표소 현장과 관련해서는 소지품 무단 수색을 비롯해 취재기자 폭행, 현장 경찰관 모욕, 참가자 간 폭행 등 총 15건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언론인 폭행 사건에 대해 박 청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감금 혐의를 적용해 적극 가담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찰의 과학수사와 인물 특정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잡아낼 수 있으며, 경찰을 모욕한 이들도 조만간 전원 검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청장은 “기본적으로 참정권 침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공론의 장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평화적인 의사 표현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권리이므로 앞으로도 적극 보장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와 평화 시위를 철저히 분리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일부터 현재까지 투표용지 부족 및 현장 소란 등과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총 306건에 달한다.

 

투표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145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된 최초 신고는 당일 오후 4시10분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