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윤지효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극 중 윤지효는 오랜 시간 연예계 정상 자리를 지켜온 톱스타로, 라이벌 신서리(임지연 분)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앙숙이었던 신서리와의 숨겨진 관계성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사고로 입원한 신서리의 병원을 찾은 윤지효는 의식이 없다는 소식에 크게 동요했다. 이세희는 흔들리는 눈빛과 가라앉은 목소리로 윤지효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 윤지효는 신서리의 병상 앞에서 아역 시절부터 품어온 열등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어린 시절 사고 이후 달라진 신서리를 떠올리며 “갑자기 목표가 사라진 거야”라고 말했고, 주연 배우의 권한을 활용해 신서리가 작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뒤에서 돕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윤지효는 병문안 중 신서리와 셀카를 찍어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희는 진중함과 유쾌함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세희는 화려한 비주얼 뒤에 숨겨진 승부욕과 열등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윤지효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는 연기는 물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윤지효 캐릭터 은근 매력 있다”, “이세희 연기 진짜 잘한다”, “밉상인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신스틸러 역할 제대로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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