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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관위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절실한 목소리에 국민의힘이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부분이 함께하고 있다”며 “법무부에서 위원회가 꾸려지는 부분 등 대통령 재판 취소 시도에 대해 국민들이 힘을 보태주고 계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은 대통령을 겨냥한 재판취소저지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운영됐던 특위 위원장이었던 주진우 의원을 임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선 후 특위는 종료됐으나, 상시적 특위로서 주진우 의원이 연속적으로 이 부분을 이어가기 위해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은 (재판취소) 관련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은 원내와 TF 관련 긴밀한 협의 중이다. 특위는 원내 의원들이 참여해야 하는 만큼 원내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TF 구성을 통해 전면적인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의 재판 취소 시도 논란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장 대표는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게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자 곧바로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라는 희한한 기구를 만들었다”며 “위원 7명은 대놓고 이 대통령 편을 드는 사람이다. 이재명 인권과 미래만 지켜주는 별동대”라고 꼬집었다.
또 “안 그래도 특검 등으로 검사를 빼가는 바람에 검찰 인력 부족으로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재명과 민주당의 눈에는 국민이 보이지도 않나. 이런 말도 안 되는 위원회 설치 자체가 장관의 직권남용이자, 대통령이 지시했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다. 이재명 재판을 취소하는 날이 이 정권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어제 유럽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고 했다”며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국민이 주장하는 재선거와 특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그런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에 대해 ‘음모론 선동 세력이 고개를 든다’고 했다”며 “사실상 검찰에 거리에 모인 시민들을 해산시키고 더는 모이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한 것이다. 본인 말대로 주권감수성이 아예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 착수가 이뤄지는 데 대해 “실질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위철환 상임위원은 수사에서 빠졌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 수사에 맡기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는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당장 만나서 특검과 재선거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2%포인트(p) 오른 44.3%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3.8%p 내린 38%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6.3%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민주당 41.8%, 국민의힘 41.1%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조국혁신당은 3.7%,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였고, 무당층은 7.8%였다. 해당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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