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3.7%P 하락한 51.5%를 기록했다. 약 한달 전(60.5%)에 비해 10%p 가까이 하락한 수치로 50%선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게 됐다.
전국적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및 개표 오류 파장으로 대학가 시국선언을 비롯한 선관위 부실 관리 책임론에 고환율·고물가 등 경제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지지 기반인 40대와 50대, 호남, 진보층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8일) 후에는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9일 유럽 순방 환송 행사에 김민식 국무총리는 나왔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일간 기준 긍정평가가 40%대까지 추락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8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51.5%(매우 잘함 39.0%, 잘하는 편 12.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2%P 오른 44.2%(매우 잘못함 33.5%, 잘못하는 편 10.8%)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로는 지난주 금요일(5일) 51.8%(부정 평가 44.6%)로 마감한 후, 9일(화)에는 55.8%(부정 40.6%), 10일(수)에는 53.5%(부정 42.5%), 11일(목)에는 51.0%(부정 44.5%), 12일(금)에는 48.1%(부정 47.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 (8.1%P↓), 대전·충청·세종(6.2%P↓), 경기·인천(3.5%P↓), 부산·울산·경남(2.7%P↓), 대구·경북(2.6%P↓)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긍정 47.2% 부정 48.0%, 인천·경기 긍정 52.4% 부정 44.4%, 대전·세종·충청 긍정 49.9% 부정 46.2%, 호남 긍정 76.6% 부정 18.4%, 부산·울산·경남 긍정 47.0% 부정 48.2%, 대구·경북 긍정 44.5% 부정 48.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5.9%P↓), 18~29세(5.0%P↓), 60대(4.3%P↓), 40대(4.3%P↓), 30대(2.0%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대 긍정 36.8% 부정 60.2%, 30대 긍정 36.8% 부정 58.3%, 40대 긍정 63.7% 부정 32.8%, 50대 긍정 64.6% 부정 33.3%, 60대 긍정 52.3% 부정 41.7%, 70세 이상 긍정 48.8% 부정 44.6%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4.3%P 내리며 긍정 52.4% 부정 44.1%로 나타났고, 보수층에서도 2.1%P 하락했다. 특히, 진보층에서 5.1%P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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