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청송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전 ‘미술은행 IN 청송’을 오는 7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2026년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주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한다.
전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국내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기관으로, 매년 미술작품을 수집해 전국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등에 대여·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7점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장품 5점 등 총 22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작가들의 개성적인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공간은 장르별로 구성됐다. 중전시실에서는 서양화 작품을, 소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작품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조형 언어와 표현 방식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관람객 참여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하루 세 차례 운영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나도 큐레이터–나만의 전시실 꾸미기’는 실제 전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구성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다양한 시각과 표현이 담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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