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텍스타일 기반 스포츠웨어·웨어러블 기업 웨이브컴퍼니가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에서 글로벌 스포츠테크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웨이브컴퍼니는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ICT 전시회 COMPUTEX 2026 및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InnoVEX 2026에 참가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무브먼트(Motion)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45회를 맞은 COMPUTEX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 개막 전날인 6월 1일에는 Jensen Huang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관심을 끌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33개국 1,500개 기업이 6,000개 부스를 운영했고, 152개국에서 1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스타트업 전문관 InnoVEX는 ‘AI Together’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을 포함한 9개국 국가관과 약 50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웨이브컴퍼니는 아시아 최초 스포츠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ASPN Sports Tech Accelerator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ASPN은 National Yang Ming Chiao Tung University 및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신주과학단지관리국과 협력해 글로벌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웨이브컴퍼니는 NYCUxHSP 파빌리온 내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 시연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는 전시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해외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ASUS Healthcare 팀과는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키네시올로지 테이핑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WaveWear’를 비롯해 점착성 실리콘 테이핑 소재 ‘AlignX™’, 생체신호 측정 전극 소재 ‘ElecSil™’, 움직임 측정 센서 ‘TracSil™’, AI 피트니스 솔루션 ‘TracME’ 등을 공개했다. 소재부터 웨어러블 제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중 조나연 대표는 ‘Technology Disrupting The World of Sports’를 주제로 열린 좌담회 패널로 참석해 스포츠 산업 변화 방향을 논의했다. 패널에는 Global Sports Innovation Center powered by Microsoft의 페기 텅과 AI 러닝 자세 분석 플랫폼 Ochy 공동창업자 칼돈 에반스도 참여했다.
조 대표는 “글로벌 테크 리더와 스포츠테크 생태계 관계자들이 모인 현장에서 웨이브컴퍼니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전시 과정에서 발굴한 협력 논의를 후속 미팅으로 이어가 실질적 사업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해인 팀장은 현장 발표를 통해 웨이브컴퍼니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재활 헬스케어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확장하는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스포츠테크 시장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는 만큼, 전시 참가 이후 실제 협업 계약과 매출 확대까지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해외 전시 성과가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지속적인 후속 사업 개발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웨이브컴퍼니는 스포츠웨어와 웨어러블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운동 데이터 분야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테크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