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담합' HD현대 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기로…18일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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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담합' HD현대 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기로…18일 영장심사

이데일리 2026-06-15 10:5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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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가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HD현대오일뱅크.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와 4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각각 진행한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는 사전 협의를 거쳐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이란 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담합에 나선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3일에는 이들 4개사와 대한석유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이후 관련자 수십명의 휴대전화를 추가 확보하는 등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계획적 담합 정황에 대한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관련해 정유사와 주유소의 불법 행위에 엄정히 제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 고통을 폭리의 기회로 삼으려는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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