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고 학생들, 해조류 활용 창업 아이디어로 전국 무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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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수산고 학생들, 해조류 활용 창업 아이디어로 전국 무대 석권

나남뉴스 2026-06-15 10:4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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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수산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전국 단위 창업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해양바이오 사업의 일환인 창업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들은 아이디어 구상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제품 제작, 모의 프레젠테이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능력을 길러왔다.

한국장학재단이 개최한 직업계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뉴끌레어씨'다. 정현승, 박승민, 조용찬, 최민서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상품 가치가 낮아 폐기 처리되던 파지 다시마에 착안했다. 이를 원료로 한 올인원 세정 제품 기획안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지역 해조류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과 실제 사업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 창업 유망 팀 300+ 공모전'에서도 완도 수산고의 약진이 이어졌다. 조현서, 방재이, 정빈영, 최예진 학생이 팀을 이룬 '씨그린랩'은 파지 다시마 기반 광어 사료 첨가제라는 독창적 아이템을 선보여 특화 교육 대상 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오는 11월까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학생 창업 페스티벌과 범부처 경진대회 무대에 올라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노린다는 목표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완도군, 조선대학교, 지역 산업체, 예비 청년 창업가가 긴밀히 협력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자리한다.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소에 입주한 현직 기업 대표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하는 밀착형 멘토링 시스템이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완도군 관계자는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스타트업의 산실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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