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담대 시대 1년 2개월만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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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주담대 시대 1년 2개월만에 막 내려

이데일리 2026-06-15 10: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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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이어지면서 연 3%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해 1월 4월 이후 1년 2개월만에 사라졌다. 국고채 금리 인상과 가계 대출 축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며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대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6월 12일과 15일 기준 추이. (자료=5대 은행 취합)


1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4.06~6.23%로 집계됐다.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마지막으로 4%대였던 시점은 지난해 4월 13일로 1년 2개월 전이다. 당시 기준금리는 2.75%,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신규취급액 기준 2.97%, 잔액기준 3.36%, 신잔액기준 2.89% 등이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 올 4월 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 2.89%, 잔액 기준 2.87%, 신잔액 기준 2.49% 등이다. 기준금리와 코픽스 모두 지난해 4월보다 낮아진 상황이지만 정부의 가계 대출 축소와 국고채 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여신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은 한달여 전인 지난 4월 30일까지는 5대 은행 모두 3%대였지만 5월 1일 KB국민은행(4.01%)를 시작으로 한달여 사이 줄줄이 인상됐다. 이날 발표 예정인 코픽스도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데,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어 3%대 금리는 당분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은행채(무보증 AAA) 5년물이 기준인 주담대 고정(혼합)금리는 이미 올 1월 17일 이후 하단이 4%를 넘어섰고 상단도 7% 중반대에 이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는 물론 전세자금대출까지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 지속적인 대출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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