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8500선 회복…외인 이틀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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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8500선 회복…외인 이틀 연속 순매수

직썰 2026-06-15 10:0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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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며 15일 85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8.10포인트(p,5.52%) 오른 8571.7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02.50p(4.95%) 상승한 8526.1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8603.48까지 오르기도 했다.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1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9억원, 618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40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자심리 개선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담은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점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100일 넘게 이어진 끝에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주 말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0%, S&P500지수는 0.50%, 나스닥지수는 0.31% 각각 올랐다.

국제유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3% 하락한 배럴당 84.88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5.43%), SK하이닉스(7.58%)는 동반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30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13.13%), 현대차(7.08%), LG에너지솔루션(4.13%), 삼성생명(8.43%), 삼성물산(12.85%)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p(0.81%) 오른 1037.4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52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9억원, 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56%), 에코프로비엠(6.76%), 에코프로(4.67%),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등은 오르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43%), 원익IPS(-3.44%), 리노공업(-2.49%)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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