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전장용 초경량 AI 모델로 국방 디지털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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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전장용 초경량 AI 모델로 국방 디지털 전환 선도

나남뉴스 2026-06-15 09:4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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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부터 위성사진, 무전 통신까지 동시에 분석하는 국방 특화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4B'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옴니모달 방식의 경량 모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모델은 기존 8B급 대형언어모델을 프루닝 및 지식 증류 기술로 압축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오히려 성능은 향상됐다.

전술차량이나 드론처럼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엣지 환경에서도 지연 없는 실시간 추론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 '하이퍼클로바X 클립'과 오디오 인코더가 탑재돼 다중 데이터를 병렬 처리하며, 한국어 문서와 국내 맥락에 특화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군사 환경 적합성을 높였다.

활용 범위도 광범위하다. 해안 감시 영상 기반 물체 탐지, 위성 이미지 변화 분석, 사격장과 생활관 내 위험 요소 파악, 군용 장비 자동 식별, 작전 지도 해석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정보·감시·정찰(ISR) 자동화와 무인체계 설명 기능, 통합 상황 인식 체계에도 확장 적용이 기대된다.

현대전에서는 분산된 정보를 신속히 종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것이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복합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방 영역은 높은 자율성과 엄격한 통제가 공존해야 하는 특수 분야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외부망과 단절된 폐쇄망에서도 독립 운영이 가능한 '소버린 AI' 체계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인프라부터 머신러닝 운영체계, 대형언어모델, AI 에이전트까지 전 계층을 자체 배포·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국방 AI 전환 기반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군 전 영역으로 AI 에이전트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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