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이란 종전 합의 소식에 150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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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이란 종전 합의 소식에 1500원대로 하락

아주경제 2026-06-15 09:2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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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모습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5.1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8.4원 내린 1511.4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84%, 나스닥100 선물은 1.43% 상승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내린 99.48을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5%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34% 내린 83.56달러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67% 하락한 81.48달러다. 국제유가가 지난 12일 미국과 이란의 MOU 체결 기대감에 3% 안팎으로 밀린 데 이어 추가로 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19일) 합의 서명이 이뤄지자마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이 진행될 것이며, 석유는 그 지역(중동)과 전 세계를 위해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전쟁 불확실성 소멸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아시아장 주요 동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국내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이 계속된다면 반기말 리밸런싱 수요를 반영한 커스터디 매도도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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