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한국에, 2022년 일본에...연속 조별리그 탈락 기억에 나겔스만 "지난 두 대회 기억해? 퀴라소전 7-1 대승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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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한국에, 2022년 일본에...연속 조별리그 탈락 기억에 나겔스만 "지난 두 대회 기억해? 퀴라소전 7-1 대승 의미 있어"

인터풋볼 2026-06-15 09:0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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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지난 두 대회 동안 이어진 조별리그 악몽을 지우려고 하는 독일이다. 

독일은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에 7-1 대승을 거뒀다.

독일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퀴라소를 7-1로 완파하며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독일은 전반 6분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1분 리바노 코메넨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니코 슐로터벡과 카이 하베르츠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독일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나다니엘 브라운과 데니스 운다브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경기 막판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독일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퀴라소를 상대로 7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펼쳤다.

약팀이라고 하더라도 7-1 대승은 독일에 큰 힘이 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지난 두 번의 대회 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이번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독일의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의미한 것이다.

 

독일은 요아힘 뢰브 감독 아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한 후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굴욕을 맛봤다. 독일은 세계 대전 당시에만 월드컵에 불참했는데 월드컵 본선에만 나오면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전 대회 성적들을 봐도 2002 한일 월드컵 준우승, 2006 독일 월드컵 4강,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이었다.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 충격적으로 다가온 이유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3차전에서 대한민국에 0-2 충격패를 당해 스웨덴에 밀려 탈락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에 일격을 맞아 1승 1무 1패를 기록했음에도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절치부심 각오로 북중미 월드컵에선 자존심 회복에 나섰고 첫 경기부터 7-1 대승을 해냈다. 나겔스만 감독은 "어떻게 공략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빠르게 조정해 선수들에게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팀을 보며 기뻤고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마누엘 노이어는 "모두가 좋은 출발을 바라는데 월드컵에선 더더욱 그렇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경기를 즐기며 승리를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골을 넣은 하베르츠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통제했다. 실점을 한 후 약간의 불안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순간을 이겨낼 필요가 있었고 결국 그랬다. 완벽한 경기라는 건 없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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