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회복사업 결실"…태안 꽃게·주꾸미 위판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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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회복사업 결실"…태안 꽃게·주꾸미 위판량 증가

연합뉴스 2026-06-15 08: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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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꽃게 773t, 주꾸미 111t 위판

태안 꽃게 태안 꽃게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올해 충남 태안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주꾸미 위판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역 3개 수협에서 지난 1∼5월 위판된 꽃게는 773t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90t보다 12.0% 많은 것이다.

주꾸미 위판량도 51t에서 2.2배인 111t으로 늘어났다.

군은 최근 몇 년간 꽃게와 주꾸미의 생산량 감소에 대응해 산란장 조성과 서식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꽃게의 경우 군은 2022년부터 매년 10억원을 들여 꽃게 산란시설물을 설치하고 종자를 방류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9∼2021년 연평균 약 1천100t이었던 태안 꽃게 생산량이 2022∼2025년 연평균 약 2천200t으로 증가했다.

군은 올해도 10억원을 투입해 남면부터 근흥면에 이르는 해역에 산란시설물 30개 설치, 알을 품은 어미 꽃게 400마리 이상 생산·투입, 2천㎥ 규모 자연석 투하, 종자 170만마리 방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안 주꾸미 태안 주꾸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서도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30억원 규모의 남부해역(안면·남면·근흥)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군비 2억원을 투입하는 북부해역(소원·원북) 산란장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남·북부 해역에 피뿔고둥 껍데기를 활용한 산란시설물 40만개를 설치·관리하는 한편 육상 수조에서 주꾸미가 산란시설물에 알을 낳도록 한 뒤 해역에 옮겨 설치해 산란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꾸준히 추진해 온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위판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생산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넙치를 대상으로 올해 해양수산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 기반을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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