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후 여야 지지율 첫 역전…지방선거 책임론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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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여야 지지율 첫 역전…지방선거 책임론 작용

아주경제 2026-06-15 08:2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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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8.0%, 44.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3.8%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2%p 상승한 결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과 선거 부실 관리 사태를 둘러싼 공방 속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 논란과 (지도부) 퇴진론 등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됐다"며 "경기·인천, 호남권, 진보층 등 주요 지지층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인천과 호남권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각각 7.2%p와 6.1%p가 하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대표 지지층인 50대와 진보층에서도 6.3%p, 8.7%p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이 약진을 보인 것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법 발의 등 부실 선거 사태의 강경 대응을 주도했다"며 "진보·중도층과 20대 청년층의 지지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민의힘을 향한 진보층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6.8%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층과 20대의 지지율 역시 각각 5.3%p, 9.3%p 향상됐다.

이 외에도 3.7%의 지지도를 기록한 조국혁신당에 이어 개혁신당(2.8%), 진보당(1.2%)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7.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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