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 화력 앞에 울었다.
독일은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에 7-1 대승을 거뒀다.
[선발 라인업]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나다니엘 브라운, 니코 슐로터벡, 조나단 타, 조슈아 키미히, 펠릭스 은메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카이 하베르츠가 선발로 나섰다.
퀴라소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로이 룸, 데베론 폰빌, 아르만도 오비스포, 리체들리 바주르, 셰렐 플로라누스, 주니뉴 바쿠나, 리바노 코메넨시아, 레안드로 바쿠나, 타히트 총, 손체 한센, 위르겐 로카디아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충격의 동점골 허용 이후 득점 폭발...독일 3-1 리드
독일은 시작부터 압도를 했고 전반 6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브라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의 슈팅이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비르츠가 연결했고, 은메차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독일은 무시알라와 사네, 비르츠를 앞세워 연이어 퀴라소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은메차의 슈팅은 골키퍼 룸의 선방에 막혔고, 14분 비르츠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퀴라소가 동점골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반 21분 독일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역습을 전개했고, 코메넨시아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을 당한 독일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3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흐름을 다시 가져온 독일은 연달아 코너킥을 얻어내며 퀴라소를 압박했다. 전반 28분 슐로터벡의 헤더가 룸 선방에 막혔고 고개를 숙였다. 전반 30분 파블로비치의 중거리 슈팅도 수비벽에 걸렸다.
결국 세트피스에서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운이 올린 크로스를 슐로터벡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리드를 되찾은 독일은 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추가시간 직전 브라운과 파블로비치, 하베르츠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퀴라소 육탄 수비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3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펠릭스 은메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주르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카이 하베르츠는 추가시간 5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꿰뚫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독일이 3-1로 아펀 채 종료됐다.
[후반전] 체급 차이는 심했다...독일 7골 넣고 대승
전반을 3-1로 마친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뜨리며 차이를 확실히 더 벌렸다. 후반 2분 키미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4-1을 만들었다.
독일은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은메차의 슈팅이 룸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8분 비르츠와 하베르츠의 연속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퀴라소는 반칙을 유도하고 세트피스를 통해 격했지만 골은 없었다.
독일은 교체로 나선 데니스 운다브가 후반 23분 좋은 패스를 보냈고 브라운이 골로 연결해 5-1이 됐다. 후반 28분 레온 고레츠카와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라움을 동시에 투입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후반 33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라 6-1을 만들었다.
퀴라소는 후반 38분 총을 불러들이고 헤르바네 카스타네르를 추가했다. 네덜란드는 키미히를 빼고 발데마르 안톤을 추가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라움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는데 룸이 막아냈다.
후반 43분 하베르츠가 운다브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해 쐐기골을 올렸다. 경기는 독일의 7-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독일(7) : 펠릭스 은메차(전반 6분), 니코 슐로터벡(전반 38분), 카이 하베르츠(전반 추가시간, 후반 43분), 자말 무시알라(후반 2분), 나다니엘 브라운(후반 23분), 데니스 운다브(후반 33분)
퀴라소(1) : 리바노 코메넨시아(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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