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80세 생일에 전화 건 젤렌스키…30분 넘게 전쟁·평화 논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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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0세 생일에 전화 건 젤렌스키…30분 넘게 전쟁·평화 논의 (종합)

나남뉴스 2026-06-15 00:5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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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양 정상 간 전화 회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로 리트빈 대통령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하며, 약 30~35분간 진행된 이번 통화에서 80세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외교 현안, 전쟁 상황, 평화 방안까지 폭넓은 의제가 다뤄졌다고 전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가 개최되며 두 정상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별도의 양자 회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과 EU, 나토 정상회의가 연이어 열린다고 언급했다. 국가 방어력 증강을 위한 동맹국들과의 협의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인 그는 방공 체계 확충, 장거리 타격 능력 지원, 드론 분야 협력 심화, 대러 제재 강화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야간 작전을 통해 러시아 야로슬라블 지역 보급 시설과 툴라 지역 폭발물 생산 공장을 공격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이 공습 여파로 러시아 내 6개 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겼고, 28개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

장거리 드론을 비롯한 무인 전력을 적극 운용하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 데이터를 AFP통신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영토는 빼앗긴 지역을 감안하고도 282㎢에 달했다. 4월에도 약 120㎢를 추가로 되찾았다. 러시아의 신규 점령지보다 우크라이나의 탈환 영토가 더 넓어진 것은 2년 반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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