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은 4년 성패, 국정 2년 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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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은 4년 성패, 국정 2년 차에 달렸다"

경기일보 2026-06-15 00:1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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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4년의 성패가 이번 국정 2년 차에 달려 있다"고 밝히며 입법과 정책 집행의 속도전을 주문했다. 출범 첫해를 국정 설계의 시기로 규정한 이 대통령은 국정 2년 차를 핵심 과제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시기로 삼고 국정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제37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국민주권정부의 첫 1년이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전체 국정의 설계도를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2년 차 국정은 핵심 과제들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과제 추진의 성패가 국회와의 협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여야를 상대로 한 입법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문턱이 닳을 정도로 여당과 야당을 찾아다니며 입법 속도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집행 속도 역시 빠르고 촘촘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주요 경제 지표들의 개선 움직임이 국민 삶의 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청년 문제를 국정 2년 차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명과 산업 전환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는 것 같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며 "청년들이 겪는 고용·자산·소득 양극화의 삼중고가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책 전담기구 설치 검토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내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재정 사업에서도 청년 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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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환경영향평가처럼 일자리·창업·주거·교육·복지 정책이 청년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청년 체감도 지수' 개발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수출 증가세 등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지표의 개선이 국민들의 현실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생 중심의 정책 집행을 거듭 주문했다.

 

여름철 재난과 안전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 무더위나 장마가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해도 지금이 바로 관련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때"라며 위험 시설 관리와 혹서기 안전 대책, 방학 기간 돌봄 공백 최소화 방안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민생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며 "시키지 않더라도, 관련 제도나 전례가 없더라도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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