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대폭망’하고 나간 지 5개월 만에 구직 성공! HERE WE GO “아모림, 밀란 감독 부임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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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대폭망’하고 나간 지 5개월 만에 구직 성공! HERE WE GO “아모림, 밀란 감독 부임 근접”

인터풋볼 2026-06-14 2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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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벤 아모림이 5개월 만에 새 직장을 가지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아모림이 이번 주 AC 밀란과 논의된 모든 감독 조건에 전부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밀란 감독직을 강하게 원하고 있고 제시된 모든 계약 조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 아모림의 지도자 커리어는 꽤 나쁘지 않았다. 현역 은퇴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년 만에 카사 피아 AC 지휘봉을 잡으며 33세에 감독 데뷔에 성공했다. 첫 감독직임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줬고, 이후에는 SC 브라가, 스포르팅에서 사령탑을 맡으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히 스포르팅에서는 본인 고유의 쓰리백 전술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모림의 지도력을 높게 본 맨유가 러브콜을 보냈다. 2024-25시즌 도중 경질된 에릭 텐 하흐의 뒤를 이은 새 사령탑으로 점찍어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과연 아모림 체제에서 맨유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큰 기대와 달리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2024-25시즌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5위를 기록, 명성에 걸맞지 않은 추락을 경험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결승전 상대 토트넘 홋스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 때문에 경질론이 대두됐으나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신뢰를 드러냈다. 오히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셰슈코, 세네 라멘스 등 전방위적인 영입을 해 아모림을 지원했다.

하지만 2년 차 시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걸출한 영입생들을 등에 업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반복되며 좀처럼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이에 맨유 수뇌부가 아모림 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를 두고 아모림이 불만을 표하며 사이는 껄끄러워졌다. 결국 그는 지난 1월 경질의 칼날을 받아 맨유를 떠났다.

현재는 무적 신세로 휴식기를 취하고 있던 아모림은 조만간 밀란 사령탑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에 이어 공신력이 높은 영국 공영방송 ‘BBC’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매체는 “밀란과 아모림 측 대리인 사이에는 이미 대화가 진행된 상태이며, 그는 후보 명단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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