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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호주 머독 어린이 연구소(MCRI)와 난디 비자야쿠마르 디킨 대학교 박사 연구팀이 아동-성인 전환 연구(CATS)에 참여한 1195명의 아동을 9세부터 19세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2시간 이상 SNS를 사용한 청소년은 1시간 미만 이용한 청소년에 비해 다음 해 우울 증상이 심화하고 행복도가 저하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당 우울 증상 위험은 6.3명으로 나타났고, 행복감 저하 위험은 4.9명으로 드러났다. 위험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12~13세 여학생에서 영향이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12~18세 시기의 SNS 사용 시간과 13~19세 시기의 우울증, 불안, 행복감 등 정신 건강 자료를 나타내는 4차~11차 조사 결과를 집중 분석했다. 2012년 1차 조사를 진행한 이후 2022년 11차 조사까지 매년 추적 조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호주 의학 저널에 게시했다.
비자야쿠마르 박사는 “청소년 초기에는 SNS 사용량이 많을수록 1년 후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개인별 위험 증가는 크지 않지만 많은 청소년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중보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잔 소여 MCRI 교수는 “SNS가 청소년 정신 건강에 미치는 여향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며 “연령에 맞는 사용 제한, 더 나은 교육 프로그램, 더욱 명확한 부모 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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