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등판 여전히 거뜬’ LG 임찬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선발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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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등판 여전히 거뜬’ LG 임찬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선발 7연승 질주

스포츠동아 2026-06-14 20:0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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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효하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7이닝 6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팀 위닝시리즈와 함께 개인 7연승까지 내달렸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효하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7이닝 6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팀 위닝시리즈와 함께 개인 7연승까지 내달렸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우투수 임찬규(34)가 선발 7연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6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일 잠실 SSG 랜더스전(5이닝 1실점)에 출격했던 임찬규는 이날 경기에도 나서며 주 2회 선발등판을 소화했다. 4일만을 쉬고도 7이닝을 버티는 괴력을 선보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임찬규는 2회초에도 단 3타자만을 상대했다. 공 8개로 나승엽, 전민재, 전준우를 모두 연속 범타 처리했다.

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임찬규는 3회초 2사 이후 장두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황성빈에게도 우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무실점 투구를 계속 이어갔다.

임찬규는 4회초 이닝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롯데 타자들의 진루타로 레이예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위기 상황에서 임찬규는 베테랑 타자 전준우를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또다시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의 첫 실점은 5회초에 나왔다. 손호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손성빈과 장두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황성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단숨에 잡았지만, 3루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LG 임찬규.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임찬규. 사진제공|LG 트윈스

6회초 다시 삼자범퇴이닝을 기록한 임찬규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전준우, 노진혁, 손성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최종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최종 투구 수는 96개. 8회초부터는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랐다. 

제 몫을 다 한 임찬규에게는 승운까지 따랐다. 5회까지 0-1로 뒤진 LG는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내며 단숨에 6-1의 리드를 잡았다. 8회초부터 마운드를 지킨 손주영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임찬규의 시즌 7승(1패)도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임찬규는 올 시즌 선발 7연승을 질주했다. 4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2이닝 1실점)부터 이날 경기까지 단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5월과 6월에만 주 2회 등판을 한 차례씩 소화했기에 임찬규의 7연승은 팀과 개인에게 모두 영양가 만점의 연승이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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