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며 포효하고 있다. 임찬규는 이날 7이닝 6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팀 위닝시리즈와 함께 개인 7연승까지 내달렸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우투수 임찬규(34)가 선발 7연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1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6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일 잠실 SSG 랜더스전(5이닝 1실점)에 출격했던 임찬규는 이날 경기에도 나서며 주 2회 선발등판을 소화했다. 4일만을 쉬고도 7이닝을 버티는 괴력을 선보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임찬규는 2회초에도 단 3타자만을 상대했다. 공 8개로 나승엽, 전민재, 전준우를 모두 연속 범타 처리했다.
LG 임찬규가 14일 잠실 롯데전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임찬규는 4회초 이닝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롯데 타자들의 진루타로 레이예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위기 상황에서 임찬규는 베테랑 타자 전준우를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또다시 실점하지 않았다.
임찬규의 첫 실점은 5회초에 나왔다. 손호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손성빈과 장두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황성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단숨에 잡았지만, 3루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LG 임찬규. 사진제공|LG 트윈스
제 몫을 다 한 임찬규에게는 승운까지 따랐다. 5회까지 0-1로 뒤진 LG는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내며 단숨에 6-1의 리드를 잡았다. 8회초부터 마운드를 지킨 손주영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임찬규의 시즌 7승(1패)도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임찬규는 올 시즌 선발 7연승을 질주했다. 4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2이닝 1실점)부터 이날 경기까지 단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5월과 6월에만 주 2회 등판을 한 차례씩 소화했기에 임찬규의 7연승은 팀과 개인에게 모두 영양가 만점의 연승이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