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축구 보던 이 아기가…아버지 따라 바로 지금 월드컵을 뛰다니"→이태석 체코전 활약, 유럽서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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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서 축구 보던 이 아기가…아버지 따라 바로 지금 월드컵을 뛰다니"→이태석 체코전 활약, 유럽서도 조명했다

엑스포츠뉴스 2026-06-14 19: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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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튀르키예 매체가 이태석의 월드컵 데뷔전을 주목하고 나섰다.

현지에서 축구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구제군러덴 풋볼'은 14일(한국시간) 이태석과 그의 아버지인 이을용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뒤 그 밑에 엄마에 안겨 축구장 좌석에 앉아 있는 어린 아기 이태석의 사진도 곁들였다.

이태석과 튀르키예의 인연을 알린 셈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1부리그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뛰고 있는 이태석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스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홍명보호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나서 한국의 2-1 역전승에 공헌했다.



이태석은 후반 24분까지 69분을 뛰다가 엄지성과 교대해 벤치에 들어갔다.

차범근-차두리 부자에 이어 한국 축구사 두 번째로 아버지와 아들이 20년 이상의 시간 차를 월드컵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태석의 아버지인 이을용 전 겅남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튀르키예와의 3~4위전에서 득점하는 등 당시 히딩크호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이을용 전 감독은 이후 튀르키예 명문 구단 중 하나인 트라브존스포르에 2002년과 2004년 등 두 차례 친즐헸다.



매체는 이을용 전 감독이 트라브존스포르 처음 입단한 뒤 엄마 품에 안겨 아버지의 유럽 무대 활약을 보고 있던 이태석을 기억해 낸 것이다. 이태석은 4강 신화 직후인 2002년 7월28일 태어났다.

매체는 "트라브존스포르의 선수였던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지금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에서 경기하고 있다"며 "아버지는 트라브존스포르의 뛰어난 월드컵 스타였다. 그리고 아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가족의 스토리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부자의 월드컵 동반 활약상 등을 소개했다.

실제 이태석은 현역 시절 아버지를 굉장히 빼 닮았다는 평가다. 포지션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같고 무엇보다 왼발을 잘 쓰는 점도 아버지를 연상시킬 정도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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