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장유빈이 올 시즌 KPGA 투어 복귀 8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해야 하는 이번 대회에서 결정적인 이글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장유빈은 14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2/7,199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대회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0점을 얻었다. 최종합계 49점을 획득한 장유빈은 2위 박은신을 4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맛봤다.
장유빈의 우승은 지난 2024년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지난해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지만 부상으로 올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해 통산 4승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점수로 환산해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 획득이 불가해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변형 스테이블 포스 방식과 잘 맞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인 장유빈은 이후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 마지막날 2위 그룹과 5점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장유빈은 박은신과 5번 홀(파5)을 제외하고 스코어가 같았을 만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5번 홀 장유빈의 이글 퍼트가 박은신과 점수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홀이였다.
후반홀에서도 경쟁 구도는 이어갔다. 박은신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4점을 획득하며 장유빈을 추격했다. 장유빈이 버디 1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우승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장유빈은 “제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 우승이 스폰서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성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이 우승을 계기로 잘 칠 수 있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생겨 저에게 좋은 우승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브 골프와 복귀 후 힘든 시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이전 대회까지 퍼터, 샷도 그렇고 저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았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전혀 다른 샷과 퍼터감이 살아났다”며 “(생일을 맞아)선물 같았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리브 골프에서 잃은 건 전혀 없다. 제가 한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 했던 하나 하나가 저에게 다 도움이 된 부분이고 오늘 같은 경우도 경기 후반에 살짝 불안해진 경향이 있었는데 작년의 경험이 있어 오늘 불안했던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장유빈은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빅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구체적이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아직 시간들이 많이 남아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골프이기 때문에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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